발리 하드락 호텔 후기

발리 하드락(Hard Rock) 호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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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공항에 새벽에 도착한 후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하드락 호텔로 이동을 했습니다. 하드락 호텔은 발리 쿠타해변에 있는 호텔으로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 시설이 좋고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후기를 보고 첫째날 호텔로 결정을 했습니다.

발리 하드락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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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 호텔에 도착을 해서 샤워를 하고 새벽 3시경 맥주를 사러 10분 정도를 걸어서 호텔주변을 돌아다니는데 그렇게 안전해 보이지는 않은 동네 같았습니다. 새벽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길거리에 모여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고 있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호텔안은 약간 오래된 듯한 건물이었지만 깔끔해 보였습니다. 방도 약간 낡은 감은 있었지만 4명이 같이 지내기에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샤워기에 녹물이 많이 나와서 샤워기 필터는 꼭 가지고 가셔야합니다. 한번만 사용해도 필터가 누래집니다.

늦게 도착해서 샤워하고 맥주먹고 자느라 방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늦게 잤지만 7시에 눈이 떠져서 무작정 호텔 밖으로 나왔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쿠타해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호텔 바로 옆에 발리 스타일의 스타벅스가 있어서 아침부터 진하게 카페인 충전을 했습니다. 아이들 먹을 미니 케이크도 세트로 주문을 했습니다. 한적한 해변에서 마시는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라서 그런지 더 맛있었습니다.

발리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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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하드락호텔 조식은 별로 였습니다. 사람도 너무 많고 음식도 먹을게 별로 없어서 오물렛과 과일 정도만 먹었습니다. 첫째날 둘째날 조식은 비슷하게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호텔 가격이 저렴하니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발리 하드락 호텔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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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수영장을 갔는데 아이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미끄럼틀도 계속 타고 싱가폴에서 온 아이와 친구를 하기로 했다며 같이 수영을 하고 놀아서 편하게 수영도 하고 썬베드에 누워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전날 잠을 못자서 그런지 썬베드에서 잠깐 잠도 잤습니다. 그리고 방이 1층이었는데 테라스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앞에 메인 수영장과는 별도로 있는 수영장이 있어서 편하게 수영을 했습니다.

발리 하드락 호텔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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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앞에 있던 수영장에 있던 자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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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내 수영을 하다가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쿠타해변에서 서핑을 했습니다. KLOOK이라는 어플을 통해 '27 surf bali'라는 곳에서 서핑을 처음 배웠는데 너무 재밌어서 2일 연속으로 서핑을 했고 얼굴과 두피가 엄청 탔습니다.

KLOOK으로 발리에서 서핑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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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하드락 호텔은 공항에서도 가깝고 번화가에 위치에 있어서 식당과 쇼핑몰도 갈 수가 있어 좋아습니다.

발리 식당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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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타해변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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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타 해변에 있는 쇼핑몰은 거의 한국 물가와 비슷했습니다. 아이스크림 콘 하나에 9,000원 정도를 지불했습니다.

체크인할 때 받았던 음료 쿠폰으로 체크아웃 전에 음료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쿠폰을 체크인 할 때 받아서 체크아웃을 하면서 시간이 남아 사진 촬영을 요청했는데 생각보다 오랜시간 동안 호텔 여기 저기서 가족 사진을 찍길래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찍은 사진은 수십장인데 딱 한장만 무료로 인화해서 준다고 하고 찍은 사진 파일과 6장을 인화해서 받으려면 우리나라 돈으로 15만원정도를 달라고 했습니다.

너무 비싸고 호갱이 되는 것 같았지만 더운 날씨에 찍은 가족 사진이 아까워서 10만원으로 깎아서 사진 파일을 구매했습니다.

우리나라 사진관에서 하던 상술을 발리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발리 하드락 호텔에 가실 분 중 무료 사진 쿠폰으로 사진을 찍으실려면 10만원 이상 지출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무료가 아닌 무료 사진 쿠폰으로 찍은 가족 사진

2박3일동안 하드락 호텔에서 지냈는데 가성비가 괜찮았고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재방문은 안 할 것 같은데 하드락 호텔에서 보낸 시간은 즐거웠습니다.

이상 발리 하드락 호텔 후기였습니다.